유부녀 킬러는 남자가 아니고 여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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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킬러는 남자가 아니고 여자였다!

탐독: 탐험/일상Daily

by 카알KaRL21 2021. 9. 2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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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웹툰이 등장하면서 한번씩 틈이 날 때 보는 웹툰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유부녀 킬러>입니다. 제목이 <유부녀 킬러>라서 뭔가 플레이보이 이야기인가? 스캔들이나 불륜 스토리인가 싶을텐데요, 노오! 오늘 포스팅의 제목처럼, '유부녀 킬러'란 말이 바람피우는 뭐 그런 스토리가 아니고요, 말 그대로 유부녀 아줌마가 킬러라는 내용인데요, 유부녀 킬러는 남자가 아니고 여자라는!

 

 

웹툰이 참 이런 느낌도 주는가 싶은데요. 알고 보니 스토리작가가 말 그대로 유부녀 작가입니다^^ 그래서 육아에 대한 구체적인 디테일도 살아있고요. 보고 있는데, 쫄깃한 느낌이 있습니다. 유부녀 킬러라고 해서 킬러 이름도 '유씨의 보나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입니다.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고 육아휴가로 4년을 쉰 뒤에 본격적으로 킬러로 다시 등극하는데요, '킹피셔'라는 별명을 가진 유보나가 남편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기면서 킬러의 임무를 수행하는데요, 남편의 직업이 의외로 기자라는. 남편은 킬러, 킹피셔를 쫓는 기자이고, 아내는 킬러라는 이런 설정이 조금 긴장감이 감돕니다. 유보나 킬러가 사람을 죽인다고? 애기 엄마가 어떻게 살인을 하냐고? 그녀와 그녀의 팀의 타켓 대상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악질 범죄자들, 법의 울타리 안에서 제대로 심판을 받지 않고 오히려 법의 보호를 받는, 인간적으로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강력 범죄자들을 심판하는 데 유보나의 팀 전체가 움직입니다.



 

유부녀 킬러

멀리서 보면 푸른 봄

webtoon.kakao.com

 

 

요즘 웹툰이나 스토리텔링은 정말 영화화해도 무색할 만한 만족스러운 대목이 많은데요, 만약 유보나가 주인공인 <유부녀 킬러>가 영화화된다면? 저는 여주인공으로 추천하고 싶은 배우가 있는데요, 바로 그녀는 <악녀>의 주인공인, 김옥빈을 추천해 봅니다. 김옥빈의 액션연기는 정말 제가 이전에 <악녀>리뷰에서도 밝혔지만, 정말 최고입니다!

 



아, 참 제가 어릴 때 꿈이 한때 만화가였다는 이야기를 이전 포스팅에 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저의 삼촌도 전직이 만화가였습니다만, IMF로 인해서 이직을 하셨는데요, 지금은 웹툰이 이렇게 엄청난 주가를 올릴 줄은 당신 자신도 몰랐다고 하셨습니다. 꿈이란 것도, 직업이란 것도, 주식처럼 존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환경과 상황과 여건이 도저히 회복의 기미가 없는 몰락을 경험했을 때조차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면, 만화의 끈을 계속 붙잡고 있었다면, 삼촌의 인생은 종이만화에서 디지털 웹툰으로 자신의 재능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을 텐데...삼촌의 후회가 조금은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숙모는 웹툰이 잘 되니깐 테블렛을 사와서는 다시 웹툰을 해보라고 했지만, 삼촌은 오히려 테블렛을 다시 환불하라고 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씁쓸한 미소를 지어봤습니다. 만화하면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이 교차하는 카알KaRL21입니다.





*. 오늘은 잠이 오질 않아 EPL의 손흥민이 출전한 <아스날 VS 토트넘>경기를 보는데 속이 천불이 나서(지금 3:0으로 지고 있습니다만), 이렇게라도 포스팅을 해봅니다. 다행히 손흥민이 1골 넣어서 체면치레를 했네요, 박서준이 응원하러 갔는데, 흥민손이 한 골 넣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는 전설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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